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💰 IRP 해지 안 하고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으로 실물이전한 후기, 절차·세금·수수료 총정리

💤 퇴직연금 계좌를 열어보고 알았다, 이거 방치돼 있었네 작년 12월에 이직하면서 만든 IRP 계좌를 우연히 열어봤다. 미래에셋증권 앱으로 관리하던 계좌였는데, 신영마라톤 펀드(국내 배당주형) A클래스에 780만 원가량이 들어가 있었다. 3년 넘게 신경도 안 썼는데 수익률이 연 2%대에 머물러 있었다. 같은 기간 예금 금리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다. 문제는 이 펀드를 팔면 세금이 걸린다는 거였다. IRP는 퇴직급여 원금이 섞여 있어서 중도 인출하면 퇴직소득세(분류과세, 실효세율 보통 3~5%대)를 떼이고, 운용수익 부분은 기타소득세 16.5%가 붙는다. 그냥 두자니 수익률이 아깝고, 팔자니 세금이 아까운 상황이었다. 이때 알게 된 게 ' 실물이전 '이었다.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상품 종류를 통째로 갈아타는 방법이다. 📱 신청 화면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 실물이전은 말 그대로 펀드를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걸 말한다. 절차는 이렇다. 미래에셋증권 앱 → 퇴직연금 → 사전지정운용(디폴트옵션) 신청 기존 보유 상품 목록에서 신영마라톤 펀드 A클래스 선택, '실물이전' 체크 이전받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(나는 원리금비보장형 중 TDF 혼합형 선택) 지정 신청 후 영업일 기준 3~5일 내 처리 완료 안내 문자 수신 여기까지는 순조로웠다. 신청 화면에 "실물이전 가능 상품"이라고 초록색으로 표시돼 있었고, 실제로 5일 뒤 잔고 이전이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았다. 세금은 한 푼도 안 나갔다. 매매를 안 했으니 당연하다. 🚧 클래스가 안 맞으면 이체가 막힌다 — 그럴 때 내가 한 것 문제는 두 번째 펀드였다. 같은 계좌에 있던 삼성 한국형TDF2040 C클래스는 실물이전 신청 버튼을 눌러도 "이전 불가 상품"이라는 문구가 떴다.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유를 물어보니, 미래에셋증권이 취급하는 퇴직연금 전용 클래스(주로 P클래스나 S클래스)와 내가 보유한 C클래스가 일치하지 않아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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