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💰 역RP 금리, 예금보다 유리해지는 순간이 있다—한국은행 단기 금리 활용법

2024년 9월 말, 1년 만기 예금 3천만 원이 돌아왔다. 그 무렵 뉴스는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라는 말을 쏟아내고 있었다. 나는 속으로 '아, 빨리 갱신해야 금리 내리기 전에 잡겠다'고 생각하며 은행 앱을 열었다. 1년 정기예금 금리가 이미 3.0%였다.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그 시점에 여전히 3.50%였는데. --- ## 📊 기준금리와 예금 금리는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건 한국은행 기준금리 그 자체가 아니다. 코픽스(COFIX)와 CD금리가 기준이고, 이 두 지표는 채권 시장과 단기 자금 시장에서 형성된 금리를 반영한다. 채권 시장은 '한국은행이 다음 달에 금리를 내릴 것'이라는 기대를 미리 가격에 담는다. 2024년 10월 인하 결정이 나오기 두 달 전부터 채권 시장은 이미 인하를 반영했고, 코픽스가 선제적으로 떨어졌다. 결과적으로 기준금리가 3.50%에서 3.25%로 0.25%p 내려가는 동안, 주요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3.5~3.8%에서 3.0~3.2%대로 0.4~0.7%p 하락했다. 기준금리 인하폭보다 예금 금리 인하폭이 배 가까이 컸다. 이게 왜 이렇게 크게 내리느냐면, 은행들이 '지금 인하'뿐 아니라 '다음 인하 가능성'까지 예금 금리에 함께 반영하기 때문이다. 2024년 10월 당시 시장은 11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60% 이상으로 봤고, 은행들은 그 기대까지 녹여서 예금 금리를 내렸다. --- ## 💡 역RP 금리가 개인 예금 전략에 끼어드는 이유 [역RP(역환매조건부채권) 금리](https://warguss.blogspot.com/search?q=역RP(역환매조건부채권)+금리)는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할 때 꺼내는 흡수 수단이다. 한국은행이 보유 채권을 시중은행에 팔고 며칠 뒤 이자를 붙여 되사는 거래로,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한국은행에 잠시 돈을 맡기는 것과 같다. 이때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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