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💰 공모주 증거금 나흘, 그냥 두면 0원입니다 — RP 이자 루틴과 세금 함정 실전 계산

공모주 청약을 처음 시작했을 때, 나는 증거금을 증권사 계좌에 그냥 놔뒀다. 5천만 원이 나흘 동안 묶여 있는데 이자는 0원이었다.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. 청약 기간엔 돈을 못 움직이니까. 착각이 깨진 건 2024년 초, 한 커뮤니티 글을 읽고 나서다. "RP에 넣으면 청약 전날까지 이자 받는다"는 내용이었다. 반신반의하면서 써봤다. 그러다 작년에 한 번 제대로 삽질을 했다. 그 얘기부터 하겠다. --- ## 💸 3일물 넣었다가 하루 이자를 날린 사연 작년 7월, 코스닥 바이오 기업 청약에 8,000만 원을 넣었다. 환불 예정일이 목요일이었고, 나는 4일물 RP를 샀다. 딱 맞게 계산한 거라고 생각했다. 환불은 목요일 오후 늦게 들어왔다. RP는 이미 오전에 만기 처리돼 있었다.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. 마침 다른 대형 공모주 청약 마감이 바로 다음 날이었는데, 환불금을 다시 RP에 넣으려니 당일 RP 매수 마감 시간(오후 4시)을 이미 넘긴 상태였다. 하루치 이자가 그냥 날아갔다. 더 황당한 건 따로 있었다. 그 다음 청약에서 환불이 예고보다 하루 밀렸다. 4일물로 넣었는데 환불이 5일째에 들어온 거다. RP는 4일 만에 만기됐고, 남은 하루는 이자 없이 묶였다. 대부분의 증권사 확정금리 RP는 중도해지하면 약정 이자를 못 받는다. 꺼낼 수도 없었다. 배운 것: 공모주 환불은 예고보다 하루 밀리는 일이 종종 있다. RP 만기는 환불 예정일보다 하루 짧게 잡아야 안전하다. 하루 이자 욕심에 중도해지 리스크를 떠안는 것보다, 2일물로 짧게 넣고 나머지 하루를 CMA로 메우는 게 낫다. --- ## 💰 이자, 실제로 얼마나 되나 5천만 원 청약, 나흘 대기, 연 3.0% RP를 가정하면: > 5,000만 원 × 3.0% ÷ 365 × 4일 = **약 16,400원** 건당으로는 커피값이다. 그런데 연간 15건 청약하면 약 24만 원, 1억짜리 증거금으로 15건을 굴리면 약 49만 원이다. 5억짜리 포지션을 운용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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