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👑 정종(定宗): 권력을 멀리한 비운의 두 번째 임금

``` 조선의 두 번째 왕, **정종(定宗, 1357\~1419)**은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한 임금 중 한 명이다. 이름은 **이방과(李芳果)**로 태조 이성계의 둘째 아들이며, 초대왕 태조의 첫 번째 부인 신의왕후 한씨 소생이다. 그는 형제간 권력 다툼 속에서 왕위에 올랐지만 실제 권력은 행사하지 못하고 결국 2년 만에 왕위를 동생 태종에게 넘겼다. 정종은 과연 어떤 인물이었고, 그는 왜 조용히 왕위를 물려주었을까? ``` --- ## 📖 정사(正史): 혼돈 속에 떠밀려 왕이 된 이방과 ### 👑 예상치 못한 왕좌의 주인 태조 이성계는 조선 개국 이후 계비 신덕왕후 강씨 소생의 막내 아들 이방석을 세자로 정했다. 이는 첫 번째 부인의 소생들인 왕자들에게 큰 불만과 반발을 가져왔다. 결국, 1398년 다섯째 왕자인 **이방원(태종)**은 쿠데타(제1차 왕자의 난)를 일으켜 세자 이방석과 태조의 측근 정도전을 살해하고 권력을 잡았다. 태조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아 왕위를 스스로 내려놓았다. 그러나 이방원은 곧장 왕위에 오르는 대신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형인 이방과를 왕위에 앉혔다. 이때 이방과는 42세로, 전혀 뜻하지 않게 왕이 되었다. ### 🏰 한양에서 개경으로 수도 이전 정종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수도를 다시 **한양에서 개경으로** 돌렸다. 한양은 조선의 새 수도로 결정되었으나 정치적 혼란이 극심하여 다시 고려의 옛 수도였던 개경(현 개성)으로 돌아간 것이다. 정종의 이 결정은 안정을 위한 시도였지만, 결국 혼란은 오히려 가중되었다. ### ⚔️ 지속된 왕실 갈등과 2차 왕자의 난 정종의 재위 기간에도 왕실 갈등은 계속되었다. 특히 1400년, 이방원을 견제하던 넷째 왕자 **이방간**은 정변(제2차 왕자의 난)을 일으켰으나 패배했다. 이방원이 이 난을 진압하며 사실상 왕권을 확고히 했다. 정종은 이 사건 이후 정치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왕위를 이방원에게 물려주었다. 재위 기간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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